2016년 8월 17일 수요일

순전한 기독교를 읽고

순전한 기독교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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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Mere Christianity'란 제목이 처음 눈길을 끌었고 그 다음 책 크기가 한 손에 들어와서 좋았습니다. 순전하다는 말은 참 오묘합니다. 순진하다, 순결하다, 온전하다 등 비슷한 느낌의 단어는 자주 사용했으나 순전하다는 단어는 쉽게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책이 의아하고 궁금해졌습니다. 머리말을 읽으면서 무교인 나에게도 나쁘지 않은 기독교 관련 서적이 될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는 기독교를 믿으라고 강요하다기 보다는 설명하고 알려주려는 듯 한 모습이었기에 여러 권의 책들 사이에서 이 책을 고를 수 있었습니다.
루이스의 말은 번역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참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1장에서 도덕률에 대해 설명할 때 당황스러웠습니다. 지금까지 생각하지 못한 도덕적 관념에 대해 생각하다보니 당연하게 생각하고 넘겨왔던 것들을 '자연법'이라는 단어 하나로 함축한다는 것은 큰 혼란을 야기했습니다. 누군가와 감정을 주고 받는 것, 물건을 주고 받는 것에 대해 지금까지 '예의'라고 생각했습니다. 책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예의'가 필요하고 그런 식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해 본적이 없는지 말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계속 파고 든다면 이 세상은 온통 물음표 투성이가 됩니다. 단어 하나하나 왜 어떤 단어는 그렇게 부르는지 까지 언어적 혼란을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자연법이 탄생한 것에 대해선 충분히 궁금할 수 있습니다. 어떤 기준으로 이러한 암묵적 규칙이 생긴 것인지, 왜 따르는지, 무슨 이유로 당연히 생각하는지 말입니다. 원칙주의자이며 평등함을 주장하고 기브 앤 테이크를 최대한 잘 수행하려고 노력하는 저에게 '자연법'은 궁금한 것입니다.


하고 싶은 말
순전한 기독교를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키워드
순전한 기독교를 읽고, 독서감상문, 서평,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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