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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학교 도서관에서 염상섭의 삼대를 빌려서 책상 위에 올려놓고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예상보다 책이 두꺼웠기 때문이다. 이 책을 언제 다 읽고 감상문을 쓸 수 있을지 막막하여 엄두도 나지 않았다. 그렇게 가만히 바라만 보던 책을 대충 빨리 읽는데 까지만 읽고 못 읽으면 말자는 생각으로 첫 장을 펼쳤다. 역시 힘들었다. 아무런 흥미도 느끼지 못하고 무작정 의무감으로 대충 읽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한 100페이지 쯤 읽다보니 점점 나도 모르게 책에 빠져들고 있었다. 이렇게 조금씩 빠져들어 어느 순간 책두께로 나를 겁을 주었던 책을 다 읽어버렸다. 내가 이책을 다 읽을줄 생각지도 않았는데 지금은 좋은 책 한 권을 다 읽어서 너무 기분이 좋고 흐뭇하다. 나에게 오랜만에 독서의 기쁨을 느끼게 해준 이 소설 '삼대'에 대해서 감상문을 써볼까 한다. 우선 삼대의 줄거리를 간단하게 소개할까 한다. 대지주인 조부 조의관은 양반 행세를 하기 위해 족보를 사들일 정도로 명분과 형식에 얽매인 구세대의 전형이고, 아버지 상훈은 신문물을 받아 들였으나, 이중 생활에 빠지고 재산을 탕진하는 과도기적 인간형이다. 조상훈의 아들 덕기는 선량한 인간성의 소유자이나, 조부와 아버지의 부조리 속에서 재산을 지켜 나가는 일에 한정되어 적극성을 잃은 우유부단한 인간형으로 그려진다. 덕기의 조부 조의관은 고루한 봉건 의식의 소유자이다. 하고 싶은 말 삼대를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키워드 삼대, 삼대를 읽고, 독서감상문, 서평, 감상문 |
2016년 8월 16일 화요일
삼대를 읽고
삼대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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