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15일 월요일

상품의 역사 서평

상품의 역사 서평
상품의 역사 서평.hwp


본문
한 시대의 변화를 설명하는 접근방식은 다양하다. 르네상스 라는 변화를 설명하는 데 있어서, 『중세의 가을』에서는 후기 중세인들의 정신세계를 미시적으로 접근하였고,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문화』에서는 문화사적인 접근방식을 취하였다. 하위징하와 부르크하르트의 접근방식은 각론에 있어서는 차이를 보이나, 정신 이나 문화 와 같은 비(非)물질적인 대상을 위주로 르네상스를 설명하였다는 점에선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반면 리사 자딘의 상품의 역사는 앞의 두 저작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방식으로 르네상스기에 대한 해석을 시도한다. 부의 움직임이라는 거시적인 조망 속에서 르네상스기에 벌어진 일련의 변화들을 분석하는 것이다. 15-16세기 서유럽과 북유럽, 비잔틴 제국과 심지어 오스만 제국에까지 이르는 거대한 범주 속에서 화폐경제가 어떻게 작동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상품의 수요와 공급이 어떤 식으로 균형을 맞추며 시대적인 변화를 추동하였는지 면밀히 고찰하고 있다. 따라서 자딘의 방식은 미시적이라기보다는 거시적이며, 정신/문화사보다는 물질적인 접근방식을 택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녀가 특정 시대의 경제적 하부구조를 연구 대상으로 놓고, 수량적인 방식으로 현상을 이론화하는 맑시즘적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상품의 역사에서 다루고 있는 것은 제목 그대로 해당 시대의 상품 들이 어떻게 사람들의 일상을 바꿔놓았고 나아가 문화와 예술에까지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것이다.


하고 싶은 말
상품의 역사 서평 쓴 감상문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키워드
상품의 역사 서평, 독서감상문, 서평, 감상문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