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18일 목요일

사랑의 기술을 읽고

사랑의 기술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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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사랑을 하는데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art를 기술이라는 말로 번역하여 어딘지 모르게 부자연스러움이 느껴지지만 사랑의 기술이 있다면 과연 그 기술은 어떠한 것인지 나의 호기심을 사기 충분한 제목이다. 이 책의 저자는 <자유로부터의 도피>, <건전한 사회>, <혁명적 인간>, <소유냐 존재냐> 등으로 유명한 에리히 프롬이다. 한 번 쯤은 읽어보았어야 할 책들이지만 사실 그의 저서를 깊히 접해본 적이 없었고 그 외에도 철학서라면 먼저 머리 한구석이 굳어져오는 듯한 느낌에 선뜻 관심을 갖지 않았었다. <사랑의 기술> 은 사랑이라는 영원한 테마를 어렵고 딱딱한 철학의 문제로, 혹은 단순한 연애이야기로 그려내지 않고, 그만의 예리한 통찰력과 정신분석학적 해석을 통하여 사랑의 의미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다.
저자인 에리히 프롬은 한 평생 근대인에게 있어서 자유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물었으며 소외를 넘어선 인본주의적 공동체를 위해 보이지 않는 우리 마음 속의 적과 싸운 사람이었다. 그는 마르크스로부터 사회 구조의 변혁에 대한 감각을, 프로이트로부터 인간의 심연을 분석하고 해방하려는 의도를 배웠다. 방법론적으로는 '사회적 조건'과 '이데올로기'사이에 '사회적 성격'이라는 개념을 설정하였으며 이 3자의 역학관계에 의해 역사와 사회의 변동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그의 이러한 시도는 사회심리학이라는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를 통해 근대 사회의 숨어있던 성격이 확연히 드러났다. 그는 이러한 방법론을 적용하여, 납득할 수 없는 무시무시한 광기로 가득찬 나치즘을 수용하고 지지한 대중들의 심리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나온 책 <자유로부터의 도피>는 에리히 프롬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림과 동시에 사회를 바라보는 새로운 방법론이 확립되었음을 선언하는 신호탄이 되었다. 이 책은 감당할 수 없는 자유로부터 도피하고자 한 근대인의 심리적 기반이 나치즘이라는 우상을 수용했음을 밝힌 것이다.


하고 싶은 말
사랑의 기술을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키워드
사랑의 기술을 읽고, 독서감상문, 서평,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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